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르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의 고백은 미국 의회 청문회 자리에서 이뤄졌는데요. 이 소식은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브르의 파킨슨병 진단과 그가 언급한 뇌진탕 약물 개발 투자 실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브렛 파브르의 파킨슨병 진단 공개
2. 파킨슨병과 미식축구의 연관성
3. 뇌진탕 약물 개발 투자 실패 사연
4. 파브르의 현재와 앞으로의 도전
브렛 파브르의 파킨슨병 진단 공개
NFL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브렛 파브르가 최근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충격적인 소식은 2024년 9월 24일,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열린 복지 개혁 관련 청문회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파브르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뇌진탕 치료제 개발에 투자했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린베이 패커스의 전설적인 쿼터백이었던 파브르는 1996-97 시즌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고,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 연속 MVP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16년에는 그의 빛나는 업적을 인정받아 프로 풋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죠.
파킨슨병과 미식축구의 연관성
파브르의 고백은 미식축구와 신경퇴행성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 연구들은 미식축구와 같은 접촉이 많은 스포츠가 파킨슨병을 비롯한 여러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뇌진탕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57% 더 높다고 합니다. 여러 번의 뇌진탕은 이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파브르는 2018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20년 NFL 경력 동안 1,000회 이상의 뇌진탕을 겪었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뇌진탕 약물 개발 투자 실패 사연
파브르는 청문회에서 뇌진탕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혁신적인 뇌진탕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한 회사에 투자했지만 돈을 잃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Prevacus라는 곳으로, 복지 자금 약 2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Prevacus의 설립자인 Jacob VanLandingham은 2024년 7월 전신 사기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파브르는 이 회사에 8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추가 자금 지원을 로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브르의 현재와 앞으로의 도전
54세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파브르는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진단은 1월에 이루어졌으며, 그는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은 초기 증상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파브르는 오른팔이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스크루드라이버를 사용하거나 재킷을 입을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는 “팔의 힘은 있었지만, 방향을 조절할 수 없었어요. 정말 좌절스러웠죠”라고 회상했습니다.
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완치법은 없지만, 최근의 의학적 진보로 일부 환자들의 심각한 증상을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도파민 분해 효소를 차단하는 약물, 불수의적 움직임을 제어하는 약물 등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NFL의 전설 브렛 파브르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의 고백은 미식축구와 신경퇴행성 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를 재점화시켰고, 뇌진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 실패 사연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파브르의 사례는 프로 운동선수들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떻게 이 병과 싸워나갈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파브르의 앞날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봅시다!
[관련기사] :
https://www.cnn.com/2024/09/24/sport/brett-favre-parkinsons-disease-spt-intl/index.html